전체 글

좋은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는 엔지니어 리오입니다.
· 일상
나를 알아가는 질문 10가지1) 내가 구독한 유튜브 채널들을 보자. 나는 무엇을 추구하길래 그 채널들을 구독했는가? 내가 구독한 유튜브 채널에 대해 생각해보진 않았았지만 지금 보니 정말 넓은 스펙트럼으로 구독을 하고 있었다. 게임 유튜버부터 시작해서 과학 유튜버, 경제 유튜버, 개발자 유튜버, 동물 유튜버, 영화 리뷰 유튜버 등 다양한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있었고 어떤 채널하나 겹치는 것이 없었다. 게임, 동물, 영화 리뷰를 찾는 경우는 나에게 보상이 필요할 때 많이 찾았던 것 같다. 회사를 퇴근하거나 카페에서 공부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 스터디를 마치고 왔을 때 등 보상 심리로 도파민을 채울 수 있는 영상들을 보면서 아무런 생각을 하고 싶지 않을 때 시청했다. 과학, 경제 유튜버를 볼 때에는 청소하거..
· 일상
차가운 개발자 채용 시장 이직을 시작하기 전부터 많은 개발자분들에게 피드백을 받으며 이력서를 어느 정도 완성단계에 있었기 때문에 이력서는 금방 정리가 되었다. 그래서 일단 채용 시장이 어느 정도 난이도인지 몸소 체감해 보기 위해 괜찮다고 생각되는 기업을 골라 수많은 기업들을 지원했었다. (혁신의 숲, 블라인드, 잡플래닛 등을 활용)채용시장은 예상대로 차가웠고 원티드 25건, 프로그래머스 8건, 리멤버 8건, 기타 3건 등을 포함하여 총 44건의 지원 중에 단 6곳정도밖에 서류를 통과하지 못했다. '6건이라도 통과한 것이 어디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생각했었던 서류 합격률의 약 절반 정도인 13.64% 되지 않았기에 어떤 점이 문제인지 가설을 세워보기로 분석하기로 했다. 첫 번째 자격 요건의 맞지 ..
· 일상
이직을 준비하게 된 배경정말 오랫만에 글을 쓰고 있는 것 같다. 이전부터 이직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회사를 나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회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많은 직원들이 자발적 또는 타의적으로 정리되어서 나오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에게서 이직은 사과나무에 열린 사과처럼 과실이 익기를 천천히 준비할 수 있는 문제에서 당장 해결해야되는 과제로 다가오게 되었다.  이전 회사에서의 경험이직 준비 계획을 이야기하기 전에 잠깐 지금까지의 회사의 경험을 회고해보려고 한다. 고든램지의 키친 나이트메어의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어떤 망해가는 버거집에서 고든램지를 불러 솔루션을 해달라고 요청하는 에피소드였다. 사장은 가게에서 좋은 재료만을 쓰고 자기만의 레시피로 만든 메뉴를 고든램지에게 대접했고 그걸..
· 일상
문서로 시작해서 문서로 끝나는 직업 개발자가 갖춰야하는 하는 역량은 다양하다. 예를 들면 요구사항에 따라 정확하고 잘 구현해야되는 구현 능력, 비개발자와도 잘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제한된 일정에 스케줄링을 잘 해야하는 계획력 등이 있다. IT 인력 시장에서는 실제로 기술력이 엄청 뛰어난 슈퍼 개발자보다는 능력을 두루두룩 갖춘 개발자들을 더 많이 찾고 있으며 기획, UI/UX 설계 등 개발자들이 더 많은 부분에 관여하고 조율 함으로써 낮은 리소스로 높은 아웃풋을 내길 희망한다. 하지만 이런 모든 능력을 완벽하게 갖춘 사람이 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은 물론이고 모든 과정의 일을 기억하고 조율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개발자는 처음에는 요구사항을 만들기 위한 문서를 전달 받고 ..
· 일상
글또 9기 프론트 반상회 시작 전 하나의 게시글 그리고 한명의 팔로워 어느 일상과 같이 무료한 출근하는 시간동안 나는 평소처럼 링크드인 게시물들을 눈팅하고 있었고 그러다 글또 주최자 성윤님이 장소를 대관한다는 글을 보게되었다. 처음에 게시글을 봤었을 때에는 달린 수많은 댓글들을 보고 나는 `역시 성윤님의 인적 네트워크라면 금방 장소를 구하셨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아무렇지 않게 다시 업무를 시작했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회사에서 열어봐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작은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시간동안 계속 `우리 회사에서도 저런 행사 자리가 열리면 좋을 것 같은데?`, `이전에도 데이터 관련 세미나가 열었으니 허락해주지않을까?`, `프론트 반상회 자리는 아직 못구하셨겠지?`라는 생각..
시작하게 된 계기 이전에도 웹을 어느정도 개발 해왔기 때문에 jquery와 thymeleaf와 같은 도구를 활용하여 쉽게 개발을 해왔었지만 리액트나 vue와 같은 프론트 기술스택을 활용을 해야될 때에는 만들어진 프로젝트 위에 하드 코딩을 하거나 프론트 개발자를 구해 개발을 했어야 했다. 그래서 내 마음 한켠에서는 항상 불편함이 자리 잡고 있었고. 프론트 개발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자책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시시각각 변하는 프론트엔드의 시장에서의 나는 점점 프론트엔드 개발자들과의 소통이 더욱 어려워지기 시작했고 요구사항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함께 설계하고 개발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을 느끼며 큰 부담으로 다가오게 되었다. 그렇게 그런 생각이 희미해져 갈 때 쯤 회사에서 갑..
ri5
리오의 개발일지